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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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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리실, 서울시장 여론조사서 김 총리 제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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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총리실이 내년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제외해달라고 공식 요청했습니다.

    총리실은 김 총리가 주요 국정 현안 대응에 전념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 포함되는 건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권의 유력 서울시장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됐지만 출마 가능성에는 선을 그어온 김민석 국무총리.

    내년 서울시장 선거 후보 여론조사 대상에서 아예 제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총리실은 "김 총리가 주요 국정현안 대응에 전념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 서울시장 여론조사에 포함되는 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대신 민생·경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에 참석해 "계엄으로 온 국민이 깜짝 놀란 지도 어느새 한 해가 됐다"며 "최악의 고비는 넘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1년 전에 다들 상상하지 못했던 그런 일들이 있지 않았습니까. 지금 비교적 국민들이 생각하실 때나 또는 해외에서 세계인들이 볼 때도 대한민국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 고비를 넘어갔다 이렇게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여전히 경제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긴장을 놓지 않고 중소기업 관련 규제 완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발맞춰 국무조정실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사업 환경을 가로막아 온 규제 17건을 정비하는 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준공 30년 이상 된 한옥이나 고택도 안전성이 충족되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록이 가능하도록 하고,

    <손동균 /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외국인들은 보통 한국에 오면 고택 체험이나 한옥에서의 체험을 많이 원하시는데, 이게 30년 규정에 매여 있어서 이게 진행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역별로 따로 발급받아야 했던 택시 자격증이 전국 단위로 통합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영상편집 김경미]

    [그래픽 허진영]

    [뉴스리뷰]

    #총리 #김민석 #서울시장_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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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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