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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드론 공격, 미국의 베네수엘라 영공 폐쇄 조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동결 결정 재확인 등의 요인이 겹치며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77달러(1.32%) 오른 배럴당 59.3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0.79달러(1.27%) 상승한 배럴당 63.17달러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석유 운반 유조선에 드론 공격을 감행하면서 시장은 러시아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막대한 원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베네수엘라의 영공을 사실상 비행하지 말라는 공개 경고를 내렸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마약 카르텔을 상대로 한 군사 작전의 확대를 시사해왔다는 점에서 영공 폐쇄가 이를 위한 사전 조치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원유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마약 카르텔을 상대로 한 군사 작전을 확대할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OPEC과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는 지난달 30일 화상회의에서 내년 1분기부터 산유량을 동결한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지난 4월부터 점진적으로 산유량을 늘려온 OPEC+는 지난달 초 회의에서 내년 1~3월은 증산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었다.
[이투데이/이진영 기자 (min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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