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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김건희특검, '박성재 수사' 내란특검 압색…'수사 무마 의혹' 자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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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여사, 박성재에 보낸 수사 관련 메시지 확보…임의제출 방식 영장 집행

    뉴스1

    서울 서초구 내란 특검 사무실이 설치된 서울고등검찰청 모습. 2025.11.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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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황두현 송송이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2일 김 여사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 확보에 착수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의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사무실을 찾아 임의제출 방식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이른바 김 여사의 '수사 무마 의혹' 자료 확보를 위한 영장 집행 차원이다.

    앞서 내란 특검팀은 지난해 5월 김 여사가 박 전 장관에게 자신과 김혜경, 김정숙 여사에 대한 수사 진행 경과 검찰 수사팀 인사에 대한 '지라시'를 전달한 텔레그램 메시지를 확보했다.

    내란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이 수사 관련 부당한 청탁을 받고 법무부 검찰과장에게 명품백 수사 상황 등 내용을 보고 받았다고 보고 청탁금지법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

    다만 김 여사가 민간인 신분이라는 점과 김건희 특검팀과의 수사 범위 중첩 등을 이유로 김 여사에 대한 수사는 나서지 않았다.

    이에 김건희 특검팀은 핵심 물증인 김 여사와 박 전 장관 대화 내역을 확보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특검법에 따르면 김 여사가 대통령의 지위와 자원을 이용해 사적 이익을 추구한 의혹과 공직자의 직권남용과 대통령실의 수사 방해 의혹은 모두 김건희 특검팀 수사 대상이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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