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 전국 20만 학생·학부모 대상
텍스트·이미지 혼합해 정보 전달
KT가 지난달 6일 허위 폭발물 신고 예방을 위해 발송한 RCS 메시지. (자료 제공=경찰청) |
RCS메시지는 기존 문자메시지와 달리 텍스트 외에도 이미지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KT는 자체 빅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광고 문자 수신에 동의한 고객을 연령대·관심사·금융 소비 패턴 등으로 세분화해 특정 대상에게 메시지를 송출할 수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초, 중, 고교생과 학부모들을 연령대, 가구 형태, 앱 사용 패턴(SNS·게임 등) 등으로 세분화해 전국 20만명의 학생·학부모에게 신종 범죄 예방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발송한다.
경찰청과 KT는 지난달 6일 폭발물 허위신고 예방 메시지를 시작으로, 이달부터는 청소년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사이버도박, 전동킥보드·픽시 자전거 불법 사용으로 발생하는 교통범죄 예방 홍보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호승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KT와 협력으로 변화하는 청소년 범죄 위험 요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방법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전략적 홍보가 가능해졌다”며 “청소년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회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은 “KT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메시지 전달 서비스를 진행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경찰청과 함께 청소년을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예방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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