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사칭 사기 주의 |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문화재단은 최근 재단을 사칭해 물품구매 등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2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주말, 전남문화재단 직원이라고 사칭한 사람이 재난 안전 장비를 '저가 납품'해 주겠다며 1억 원의 선결제를 요구하는 전화·문자 메시지를 전남 지역 사회적 기업과 문화예술인들에게 발송했다.
문자에는 제품 사진을 비롯해 위조한 전남문화재단 명의의 사업자등록증까지 첨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사기 행각은 사업 추진을 재촉하는 상대의 태도를 수상히 여긴 한 사회적기업 대표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재단은 내부망을 점검하는 한편,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홈페이지에 피해 사실을 긴급 공지하고 예술인을 포함한 관련 기관·단체에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전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거래업체에 금전 선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 차원의 안내와 예방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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