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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흑해에서 러 그림자함대 선박에 대한 우크라 드론 공격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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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28일 2척 공격 이어 해바리기유 싣고 가던 유조선 공격받아

    뉴시스

    [생나제르(프랑스)=AP/뉴시스]러시아 그림자함대 선박으로 추정되는 유조선 보라카이호가 10월2일 프랑스 대서양 연안 생나제르 앞바다를 지나가고 있다. 러시아에서 조지아로 해바라기유를 운반하던 유조선이 흑해에서 우크라이나 해군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튀르키예 해사 당국이 2일 밝혔다. 지난달 28일에도 러시아 그림자함대 소속 유조선 2척이 흑해에서 공격을 받았었다.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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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카라(튀르키예)=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러시아에서 조지아로 해바라기유를 운반하던 유조선이 흑해에서 우크라이나 해군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튀르키예 해사 당국이 2일 밝혔다. 지난달 28일에도 러시아 그림자함대 소속 유조선 2척이 흑해에서 공격을 받았었다.

    튀르키예 해사국은 미드볼가-2가 튀르키예 해안에서 약 130㎞ 떨어진 곳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13명의 승무원은 다치지 않았으며, 선박은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았다.

    해사국은 X에 이 배는 튀르키예 시놉 항구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1일 우크라이나가 카이로스와 비랏 등 러시아 선박 2척에 드론 공격을 가한 것에 대해 "걱정스러운 분쟁 격화의 신호"라고 말했었다.

    에르도안은 TV 연설에서 "특히 우리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항해 안전, 생명, 환경을 위협하는 이러한 공격을 용납할 수 없다. 우리는 그러한 상황에 대해 모든 당사자에게 필요한 경고를 발령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재 회피에 연루된 사람이나 조직을 추적하는 오픈생션(OpenSanctions)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이 선박들은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부과된 제재를 회피하는 데 사용되는 러시아 그림자함대 선박들이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기간 동안 특히 폭발물이 가득 찬 해상 드론으로 러시아 선박들에 성공적으로 공격을 가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공격은 주로 흑해 북부 해역에 국한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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