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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취업과 일자리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조선업 청년 고용 확대 동참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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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업 도시 거제시·영암군에 제안
    청년 고용 확대는 도시 생존과 직결


    매일경제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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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경남 거제시와 전남 영암군에 조선업종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한 행동에 동참해 줄 것을 제안했다.

    3일 울산 동구청에 따르면 지난 1일 김 구청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높은 기술력을 유지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미래를 책임질 청년 현장 기능 인력이 지속해서 충원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울산 동구에는 HD현대중공업이 있다. 최근 조선업이 호황을 맞으면서 인력난을 겪자 현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로 대체하고 있다. 노동계는 숙련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내국인 채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 구청장은 “제가 만나본 젊은이들은 고용이 안정적이고 최저 임금 수준의 급여가 조금 더 현실화한다면 조선업에 자신의 미래를 걸 수 있다고 말한다”며 “이는 현대차 생산직 채용의 엄청난 경쟁률을 보더라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조선업종에 청년 고용을 확대하는 것은 조선산업에 의존하는 도시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조선업 도시 거제시와 영암군에 조선업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한 공동 행동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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