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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경찰 "비상계엄 1년, 여의도 대규모 집회 겹쳐 교통 혼잡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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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인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일대에서 진보·보수 성향 단체의 집회가 동시에 예정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아시아경제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진보 성향 단체들은 이날 오전 6시께 금산빌딩 북측에 집회 무대를 설치한 뒤 오후 7시부터 국회 교차로에서 의원회관 교차로까지 행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수만명 규모의 참여가 예상되는 만큼 혼잡 상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같은 날 오후 12시부터 동일한 장소에서 집회를 열고, 오후 3시부터 의사당대로를 지나 여의도역 및 한화교차로를 거쳐 여의공원 1문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들이 행진 중 여의대로 일대 차로 점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보수 성향 단체도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여야 당사 방면으로 행진한다.

    경찰은 이날 집회·행진 구간에 교통경찰 270여명을 배치하고, 시민들에게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을 권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회대로 집회 장소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하고 행진 중에도 남북, 동서 간 차량소통을 최대한 유지해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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