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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T1과 DN 프릭스가 그룹 스테이지 상위 5개 팀에게 주어지는 그랜드 파이널 직행 티켓을 따냈다. 세계 정상급 팀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실력을 선보이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높였다.
또 FN 포천과 젠지 등 다른 한국 팀 역시 라스트 스테이지로 진출하며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지난 2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GC 2025' 그룹 스테이지 5일차 경기가 태국 방콕에서 열렸다.
'PGC 2025' 그룹 스테이지는 대회에 출전한 32개 팀을 2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그룹별로 사흘간 경기를 진행해 각 팀이 획득한 누적 토털 포인트로 순위를 가린다. 각 그룹의 상위 5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하며, 중위 8개 팀은 라스트 스테이지로 진출한다. 나머지 하위 3개 팀은 최종 탈락한다.
이날 A그룹의 최종일 경기가 열렸으며, 한국 팀으로는 T1 DN 프릭스 FN 포천 젠지 등 네 팀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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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은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날 순위 포인트 11점, 킬 포인트 24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35점을 추가했다. 앞선 경기를 포함한 누적 토털 포인트는 총 130점으로 A그룹 종합 3위에 등극했다. 그룹별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리며 그랜드 파이널 직행 티켓을 차지했다.
T1은 그룹 스테이지 1일차와 2일차 경기에서 뛰어난 교전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당 6킬에 달하는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했다. 특히 둘째 날 마지막 경기에서는 무려 14킬 치킨을 획득하며, 나머지 팀들을 따돌리고 사실상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미리 확정했다.
T1은 이날 두 번째 매치에서 안전지역이 운영 방향에서 크게 튀는 불운을 맞이했다. 하지만 불리한 상황에서도 안전지역 서클 외곽에서 교전을 통해 다른 팀들을 제거하며 14킬을 쓸어 담고 경기를 마쳤다. 그룹 스테이지가 끝날 때까지 존재감을 크게 드러내며 우승 경쟁 팀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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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 프릭스는 이날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20점, 킬 포인트 25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45점을 기록했다. 그룹 스테이지 누적 토털 포인트는 총 122점으로 A그룹 종합 5위에 이름을 올리며 그랜드 파이널 직행을 확정했다.
DN 프릭스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두 마리의 치킨을 획득하는 등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돋보였다. 지난 2일차 경기에서는 인원 보존에 주력하며 경기를 후반으로 끌고 간 뒤, 공세로 전환하며 외곽에서부터 점차 안쪽으로 좁혀 들어가 9킬 치킨을 차지하는 등 한국 챔피언 다운 모습을 보였다.
DN 프릭스는 이날 두 번째 매치에서도 안전지역 내부의 집 단지를 확보한 이후,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주도권을 바탕으로 다른 팀들을 서클 바깥으로 밀어낸 뒤 천천히 요리하며 5킬 치킨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후에도 꾸준히 득점하며 중위권 팀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그랜드 파이널행 열차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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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포천은 이날 순위 포인트 12점, 킬 포인트 16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28점을 더했다. 그룹 스테이지 누적 토털 포인트는 총 94점으로 A그룹 종합 9위에 올랐다. 그랜드 파이널 직행은 실패했지만, 라스트 스테이지에 진출하며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설 수 있다.
FN 포천은 그룹 스테이지 첫 날 10킬 치킨을 차지하는 등 A그룹 1위에 오르며 'PGC 2025'에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힘이 빠지며 둘째 날에는 순위 포인트 없이 킬 포인트 10점만을 추가하는 등 최악의 부진을 겪기도 했다.
이들은 다행히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날 꾸준히 득점하며 일부 반등에 성공했다.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안정시키는 것이 그랜드 파이널 진출의 키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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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는 이날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20점, 킬 포인트 21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41점을 추가했다. 앞선 경기를 포함한 그룹 스테이지 누적 토털 포인트는 총 82점을 기록했다. A그룹 종합 11위에 오르며 라스트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젠지는 그룹 스테이지 첫 날 최하위, 둘째 날 15위에 그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이 불투명했다. 마지막 날에도 첫 경기에서 8킬 치킨을 차지한 이후 거듭 득점에 실패하며 희망이 사라져 갔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하위권 팀들과 라스트 스테이지 진출 기회를 놓고 정면승부를 벌인 끝에 생존 순위 2위 및 10킬을 기록하며 천신만고 끝에 막차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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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PGC 2025'는 12월 3일 오후 8시 그룹 스테이지 B그룹 3일차 경기로 돌아온다. 이날 한국 팀으로는 배고파 아즈라 펜타그램 등 2개 팀이 출전한다. 이날 모든 경기를 마친 후 순위에 따라 B그룹의 그랜드 파이널 진출 팀과 탈락 팀이 결정된다.
대회의 모든 경기는 유튜브, 치지직, 숲(SOOP), 네이버TV, 틱톡 등의 채널로 생중계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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