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과 통일교 청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씨 재판이 오늘(3일) 특검의 구형까지 이뤄지는 결심공판을 진행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10분부터 김건희 씨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열두 번째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오후 재판에서 특검 측의 최종 의견진술과 구형, 피고인 측의 최종 변론을 진행한 뒤 김건희 씨의 최후진술이 있을 예정입니다.

오전 피고인 신문에서 진술을 거부했던 김건희 씨는 최후진술에서 짧은 입장을 밝히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던 주가조작 공범 이 모 씨는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김건희 씨 측은 앞서 특검이 추가 증거로 제출한 이 씨의 피의자 신문조서 등에 동의하기로 해 재판부는 증인신문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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