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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난민과 국제사회

    국제구조위원회, 케냐 카쿠마 난민캠프 병원 지원 긴급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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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지난 6월 국제구조위원회 홍보대사 오민애 배우가 케냐 카쿠마 난민캠프 내 유일한 종합병원인 아무사이트 병원을 방문한 모습 [국제구조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국제 인도주의 구호단체 국제구조위원회(IRC)는 국제 원조 삭감으로 운영 중단 위기에 놓인 케냐 카쿠마 난민캠프 내 유일한 종합병원 지원을 위해 연말 긴급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카쿠마 난민캠프는 전쟁 등으로 터전을 잃은 약 30만 명의 강제 이주민이 머무는 세계 세 번째 규모의 난민캠프다. IRC가 운영하는 캠프 내 유일한 종합병원인 아무사이트 병원은 국제 원조 축소로 운영 중단 위기에 직면했다.

    병원 필수 운영비의 56%가 삭감되며 앰뷸런스 운행이 제한되고 의약품 역시 대부분 소진된 상태라고 IRC는 전했다.

    IRC 한국사무소는 아무사이트 병원 1년 운영에 필요한 전체 예산 약 10억원 중 의약품과 의료기기 확보에 필요한 1억4천500만원을 모금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네이버 해피빈을 포함해 고액 기부, 기업 파트너십, 디지털 모금, 대중 캠페인 등 모든 채널을 통한 기금 모집을 진행한다.

    후원 캠페인에는 해피빈 외에 IRC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모금액은 아무사이트 병원의 의료진 유지, 영양·위생 지원, 응급 의료장비 확보 등 생명을 살리는 필수 지원에 전액 사용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지난 6월 카쿠마 난민캠프를 방문한 IRC 홍보대사 오민애 배우도 동참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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