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텔아비브 아부카비르 유전자감식센터에 도착한 인질 추정 유해 |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넘긴 유해가 가자지구에 남은 마지막 인질 2명이 아니라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전날 송환된 유해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마지막 인질 2명과 모두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하마스는 전날 오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해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라히야 마을에서 발견한 유해를 전달했다. 적십자 고위 관계자는 이 유해가 "시신의 작은 유해 조각을 포함한다"고 전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하마스는 2023년 10월 이스라엘 기습 때 약 1천200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납치했다.
지난 10월 가자지구에 남은 모든 인질을 풀어주겠다는 이스라엘과 휴전 합의에 따라 생존 인질 20명을 모두 풀어줬다. 돌려주기로 한 인질 사망자 시신 28구 중에선 26구가 송환됐다.
남은 인질 사망자는 이스라엘인 란 그빌리와 태국인 수디사크 란탈락 등 2명이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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