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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보안 합성데이터로 ‘AI-Ready 공공데이터’ 구축… 큐빅, DTS로 질적 개방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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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보안 합성데이터 및 AI 프라이버시 전문 기업 큐빅(CUBIG)은 공공기관이 개인정보가 포함된 고위험 데이터도 안전하게 개방ㆍ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합성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DTS(Data Transform System)를 앞세워 AI-레디(Ready) 공공데이터 구축 수요에 본격 대응한다고 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공공데이터포털 개방 데이터가 10만 2000 건을 돌파했다고 발표하면서 양적 확대에서 고가치ㆍAI 친화 데이터 중심의 질적 개방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2025년 공공데이터 제공 및 데이터기반행정 평가편람에서는 AI 친화 및 고가치 데이터 개방 노력, 가명정보 제공 또는 합성데이터 개방 실적(가점) 등 새로운 지표를 도입해 가명정보와 합성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개방을 사실상 필수 과제로 제시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역시 합성데이터 생성ㆍ활용 안내서를 배포하며 실제 데이터를 직접 사용하지 않고도 구조적ㆍ통계적 특성을 재현하는 합성데이터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정책 흐름 속에서 합성데이터는 공공데이터를 AI 학습ㆍ정책 연구ㆍ민간 서비스 개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레디 형태로 안전하게 전환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배호 큐빅 대표는 "정부가 공공데이터포털 10만 건 시대를 넘어 AI 시대에 걸맞은 질적 개방을 추진하는 만큼 이제는 열 수 있는 데이터가 아니라 바로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또 "DTS는 공공기관이 재식별 우려 없이 민간ㆍ연구기관과 데이터를 공유하고 동시에 자체 AI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 행정을 고도화할 수 있는 인프라이자 합성데이터의 품질과 프라이버시 수준을 검증해주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큐빅은 앞으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개방ㆍAI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합성데이터 기반 공공데이터포털 AI-레디 데이터셋 구축, 부처 간 합성데이터 결합 분석 사례 등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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