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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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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고용지표 부진에 연준 금리인하 기대↑…환율 소폭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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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원 하락한 1467.0원에 출발

    아주경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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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 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소폭 하락세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46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하락한 1467.0원에 출발해 횡보하고 있다.

    간밤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11월 미국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3만2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3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이에 미국 2년·10년 국채금리는 일제히 하락했고,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확률은 95%까지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최근 6거래일 연속 하락해 99선 밑으로 떨어졌다. 현재 전일과 비슷한 98.907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유입 지속, 연준의 12월 인하 기대에 환율 하락이 예상된다"면서도 "수입업체와 해외투자 환전 수요가 꾸준한 매수대응으로 일관하면서 환율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장선아 기자 sunris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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