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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배고파, 그랜드 파이널 직행…韓 6개 팀 전원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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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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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배고파가 그룹 스테이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했다.

    또 아즈라 펜타그램이 라스트 스테이지로 진출하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6개 팀이 모두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하는 경사를 누렸다.

    지난 3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GC 2025' 그룹 스테이지 6일차 경기가 태국 방콕에서 열렸다.

    'PGC 2025' 그룹 스테이지는 대회에 출전한 32개 팀을 2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그룹별로 사흘간 경기를 진행해 각 팀이 획득한 누적 토털 포인트로 순위를 가린다. 각 그룹의 상위 5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하며, 중위 8개 팀은 라스트 스테이지로 진출한다. 나머지 하위 3개 팀은 최종 탈락한다.

    이날 B그룹의 최종일 경기가 열렸으며, 한국 팀으로는 배고파 아즈라 펜타그램 등 두 팀이 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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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고파는 이날 순위 포인트 10점, 킬 포인트 25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35점을 추가했다. 앞선 경기를 포함한 그룹 스테이지 누적 토털 포인트는 총 113점을 수확하며 B그룹 종합 5위에 랭크했다. 그룹별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리며 그랜드 파이널 직행 티켓을 차지했다.

    배고파는 기복은 있었지만, 찬스는 절대 놓치지 않는 결정력으로 대회 초반부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이들은 첫 날 마지막 매치에서 안전지역 서클 외곽에서 치열한 교전을 펼친 끝에 10킬을 쓸어 담는 등 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둘째 날에도 주어진 기회를 완벽히 살리는 짠물 수비를 통해 5킬 치킨을 기록하는 등 상위권의 성적을 거뒀다.

    배고파는 이날 론도 맵에서 열린 네 번째 매치를 통해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이들은 다른 팀들의 교전에 적극 개입하며 이이제이를 노렸고, 그 결과 나투스 빈체레와 베트 붐 팀, 팀 팔콘스 등 쟁쟁한 강팀들을 제압했다. 생존 순위 3위 및 14킬을 기록하며 20점에 달하는 점수를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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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즈라 펜타그램은 이날 순위 포인트 5점, 킬 포인트 19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24점을 기록했다. 그룹 스테이지 누적 토털 포인트는 총 88점으로 B그룹 종합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라스트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아즈라 펜타그램의 영웅은 '레드존' 김평강이었다. 김평강은 그룹 스테이지 18개 매치에서 35킬과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주포로 맹활약했다. 김평강의 35킬은 그룹 스테이지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 가운데 최다 킬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아즈라 펜타그램은 이날도 첫 번째 매치에서 김평강이 홀로 1대3 승부에서 승리를 차지하는 등 파괴적인 활약을 펼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그룹 상위 5개 팀을 막판까지 위협하며, 라스트 스테이지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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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그룹 스테이지 경기가 모두 종료되며 그랜드 파이널 직행 팀과 라스트 스테이지 진출 팀, 그리고 탈락의 고배를 마신 팀이 모두 결정됐다.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한 팀은 T1 DN 프릭스 배고파(이상 한국) 디 익스펜더블스 티라톤 파이브 e아레나(이상 APAC) 트위스티드 마인즈 버투스 프로 베트 붐 팀(이상 EMEA) 팀 팔콘스(아메리카스) 등 총 10개 팀이다.

    한국에서만 세 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하며 당초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한편 다른 지역에서 모두 직행 팀을 배출한 가운데, 중국 팀은 모두 그랜드 파이널 직행에 실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한국은 FN 포천 젠지 아즈라 펜타그램 등 나머지 세 팀도 모두 탈락 위기를 극복하고 라스트 스테이지에 진출하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6개 팀이 모두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하는 경사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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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PGC 2025'는 12월 5일 오후 8시 라스트 스테이지 1일차 경기로 돌아온다. 사흘간 16개 팀이 대결을 펼쳐, 상위 5개 팀만이 그랜드 파이널 출전권을 획득한다.

    대회의 모든 경기는 유튜브, 치지직, 숲(SOOP), 네이버TV, 틱톡 등의 채널로 생중계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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