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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친환경·저탄소·배려 담은 학교 급식…과천시, 기후급식 새 기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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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 지자체 공동급식지원센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급식 정책 논의

    머니투데이

    신계용 시장이 지난 3일 급식 토크콘서트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과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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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과천시가 지난 3일 과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건강·환경·배려로 만나는 기후급식 이야기'를 주제로 급식 토크콘서트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와 함께 기후위기 시대 학교급식이 나아가야 할 지속가능한 방향을 논의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공동급식지원센터 센터장, 관문초 영양교사, 과천고 학부모, 우수식품생산자협동조합 관계자, 식생활 강사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친환경 급식 강화, 저탄소 식생활 확산, 식재료 안전성 제고 등 학교급식의 핵심 과제를 짚었다.

    '건강' 세션에서는 공동급식지원센터 설립 과정과 친환경 우수 가공식품 차액 지원 사업이 소개됐다. '환경' 세션에서는 저탄소 레시피 개발과 지속가능한 식생활 교육 사례가 공유됐다. '배려' 세션에서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가 참여해 지역 연계 강화와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강조했다.

    관문초 한 영양교사는 "센터에서 식재료 위생점검과 안전성 검사를 지원해 주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안심하고 급식을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4개 지자체가 공동 운영하는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올해 41억원 규모로 운영됐다. 과천시는 올해 센터 운영과 친환경 가공식품 차액 지원에 4억3000만원, 학교 무상급식과 친환경 농·축산물 지원에 38억7000만원을 투입해 급식 품질 기반을 강화했다.

    신 시장은 "과천시와 공동급식지원센터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를 지켜내는 동반자"라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학교급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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