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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시위와 파업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에 경남서도 내일 급식·돌봄 차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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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교육공무직 2101명 참여…대체 급식 등 차질 최소화

    뉴스1

    학교 급식·돌봄 업무 등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한 4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도시락을 먹고 있다. 2025.12.4/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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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5일 영남권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경남지역에서도 학교 급식과 돌봄 등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4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5일 예고된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에 도내에서는 2101명의 교육공무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총파업 예고 직후 교육청과 도내 18개 교육지원청에 '파업 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직종별 담당 부서 의견을 반영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불편이 예상되는 학교 급식과 초등 돌봄, 특수교육 분야 집중 대응 체계를 마련해 교육활동 차질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종사자 파업 규모에 따라 식단 축소나 조정, 간편식 제공, 빵과 우유 등 대체식 제공, 개인 도시락 지참 등 학교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급식을 운영하도록 했다.

    또 초등 돌봄교실 운영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 지원 등 업무 공백 파장이 큰 영역에서는 사전에 학부모에게 안내하고, 학교 내 가용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자체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만길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파업 기간 중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학부모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학교 현장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혼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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