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등급별 위험도 변화, 세부 직업별 위험도 변화 예시 수정/그래픽=임종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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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보험설계사, 부동산 중개사, 운동선수(장비비착용) 등은 보험료가 올라가고 택배기사, 소방관 등은 보험료가 인하된다. 통계청의 표준직업분류표 변경을 반영해 5년 만에 직업별 보험요율(위험요율)이 조정되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1급인 사무직군이나 공무원, 교사 등의 보험료는 평균 5% 가량 인하되는 반면 고위험군(3급)의 경우 6% 가량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직업별 위험도를 반영한 보험요율이 조정된다. 직업별로 보험료가 조정되는 것은 2021년 이후 약 5년 만이다. 지난해 통계청이 5년 주기로 표준직업분류표를 변경함에 따라 바뀐 세부 분류에 따라 직업별 위험등급이 조정되고, 등급별 평균 위험요율에도 새로운 위험도를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직업별 위험도는 3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상해입원 기준으로 사무직군이 몰린 1급(비위험)의 경우 위험도가 약 5% 하락하는 반면 영업직군이나 서비스 직군이 많은 중위험군인 2급은 위험도가 소폭(2%) 오른다. 무직자 등이 포함된 3급(고위험)은 6% 가량 위험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도가 하락하면 보험료는 인하되고, 반대로 상승하면 보험료는 인상된다. 구체적인 인상, 인하 폭은 보험사별로 고객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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