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숲길 조성 사업은 동부지방산림청과의 공동산림사업 협약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사업비 6억5000만 원을 들여 총연장 2.86km의 숲길을 개설했다. 그동안 사람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이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변신한 셈이다.
숲길은 천연림이 우거진 피마름골 계류를 따라 이어져 무릉계곡의 빼어난 자연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전망대 쉼터, 철교, 경관 안내판 등을 설치해 안전성과 접근성을 확보했다.
동해시는 피마름골 숲길 개방으로 무릉계곡 일대 숲길 네트워크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개방된 베틀바위 산성길, 두타산 협곡 마천루, 무릉별유천지, 무릉건강숲, 오선녀탕 등과 연계해 무릉권역 관광벨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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