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
마포구 합정동 369번지 일대 모아타운 위치도. [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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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서울시는 마포구 합정동 369번지 일대 등 5곳의 모아타운 지역을 확정, 총 8642세대(임대 1856세대)의 주택 공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관악구에는 5000세대 규모의 대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4일 제19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관악구 은천동 635-540번지, 938-5번지 일대 ▷동작구 사당동 202-29 일대 ▷마포구 합정동 369번지 일대 ▷강동구 천호동 113-2번지 일대 모아타운 등 5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한강변인 마포구 합정동 369번지 일대(면적 9만7847㎡)는 모아주택 4개소 추진으로 기존 869세대에서 207세대 늘어난 총 1076세대(임대 125세대 포함)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지역은 노후건축물 비율이 66.6%, 반지하 주택 비율이 68.7%에 이르는 저층 주거밀집지역이다. 2022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돼 주민설명회, 시 전문가 사전자문, 주민공람 절차를 거쳐 심의에 상정돼 확정됐다.
이번 계획은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 상향[제1종, 제2종(7층) → 제2종 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확충(도로, 공공공지 등),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포함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절두산 성지와 인접한 역사문화환경보호구역 내에 위치해 높이 제한 등 규제로 개발되지 못했던 저층 주거지역이 스카이라인과 한강 방향 통경축 계획을 통해 새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관악구 은천동의 모아타운은 9개소 모아주택 추진으로 총 4870세대(임대 1262세대 포함) 대단지 규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상도근린공원과 국사봉에 연접해 도로 개선과 기반시설 확충으로 자연 친화적인 쾌적한 주거지로 탄생이 기대된다. 또 서울관광고등학교, 은천초등학교 등 보행 공간 확보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관악구 은천동 모아타운 일대 위치도. [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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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역 인근에 있는 동작구 사당동 202-29번지 일대 모아타운은 기존 세대수 905세대에서 총 1725세대(임대 236세대 포함)가 조성된다. 단지는 4개 동 지하 2층, 지상 26층 규모로 조성되며 전체 세대수의 10% 이상 임대주택로 건설된다.
강동구 천호동 113-2번지 일대(면적 5만8335㎡)는 모아주택 2개소를 추진해 기존 403세대에서 568세대 늘어난 총 971세대(임대 233세대 포함)를 공급한다. 이 지역은 천중로변(20m)에 인접한 입지를 살려 도심부 편리한 주거지를 확보하면서도 주변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주거지로 변신이 기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모아타운 5개 지역 확정으로 8000 세대가 넘는 대규모 주택 공급이 확대되고지역 특성을 고려한 주거환경 개선과 기반시설 확충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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