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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신세계백화점, ‘2025 대한민국 광고대상’ 금상… 연말 캠페인 영향력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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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2025년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신세계백화점이 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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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은 ‘2025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소셜 커뮤니케이션 부문 브랜드 채널 운영 분야 금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수상작은 지난해 연말 진행된 홀리데이 캠페인 ‘헬로 뉴 산타(Hello New Santa)’다.

    신세계백화점은 당시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 협업해 브랜디드 필름, SNS 콘텐츠, 게릴라 퍼포먼스 등을 연계한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였다. 약 한 달간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통해 신세계백화점만의 크리스마스 세계관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헬로 뉴 산타는 온·오프라인에서 사랑과 나눔이라는 주제를 새롭게 해석한 점, 그리고 기획·연출 전반에서 참신한 시도가 돋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SNS 채널에 산타가 등장하는 설정을 적용하고 서울 도심에서 사고 난 산타 썰매를 견인하는 장면을 연출하는 등 이색적인 퍼포먼스도 화제를 모았다.

    브랜디드 필름 역시 관심을 끌었다. 티저 영상에서 K-팝 아티스트 카리나의 등장을 예고한 이후, 본 영상은 12월 20일 신세계스퀘어에서 공개됐다. 카리나가 루돌프가 되어 산타를 대신해 선물을 전달하는 서사를 담아 연말 도심 방문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캠페인 기간 신세계백화점 공식 SNS 팔로워는 8만 명 이상 증가했고 채널 누적 조회수는 5000만 회를 넘겼다고 한다. 또 본영상이 상영된 신세계스퀘어에는 지난해 연말 약 100만 명이 방문하며 크리스마스 시즌 대표 명소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도 새로운 연말 캠페인 ‘신세계 뮤지컬 원더랜드’를 진행 중이다. 사라진 캐럴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의 영상 콘텐츠를 비롯해 뮤지컬 배우 퍼포먼스, 팝업, 굿즈를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고 한다.

    최현정 신세계백화점 BX팀 팀장은 “‘헬로 뉴 산타’ 캠페인이 ‘사랑과 나눔의 이야기’를 다양한 콘텐츠로 전달하며 이번 수상의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연말 시즌을 대표하는 콘텐츠 제작자로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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