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연이 아닌 순수한 물만 배출되는 모빌리티로 가득한 미래, 상상해보셨을까요.
수소 에너지 기술은 더이상 꿈만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데요.
2025 수소 박람회를 계기로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에 모여 새로운 수소 생태계를 꿈꿨습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매캐한 연기를 내뿜는 대신 수소와 함께 달릴 트럭과 보트부터, 차량에 자동으로 수소 연료를 충전해주는 로봇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수소 기술이 한국에서 열린 '2025 수소산업 박람회'를 계기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6개국에서 279곳의 유관 기관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김성환/기후환경에너지부 장관> "수소와 관련된 산업이 우리 지구를 지키는 데 아주 결정적이라고 생각하고 대한민국도 그것을 위한 여러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는 강력한 탈탄소 정책에 시동을 건 상황.
이번 박람회에 계열 7개사와 공동 전시장을 마련한 현대차그룹은 정부의 기조와도 맞물려 향후 수소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모빌리티뿐 아니라, 물을 전기분해하는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등 생산 역량과 2029년 가동 목표인 현대제철의 미국 전기로 제철소 모습도 선보였습니다.
앞서 국내 기업들과는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수소전기 트랙터 상용화' 등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박람회와 함께 수소위원회 CEO 서밋도 함께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기업과도 협력을 예고하며 수소 생태계에서의 리더십을 쌓아가는 모습입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수소) 생성부터 유통, 사용까지 전 주기에 관련되는 그룹사의 전체 기술을 모았습니다. (향후) 수소를 어떻게 잘 만드느냐, 어떻게 경제적으로 만드느냐 그 부분에 집중해서 보고 있습니다."
에너지 대전환을 과제로 맞이한 현재, 청정 에너지를 활용한 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계는 글로벌 '수소 생태계'를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펼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 송철홍]
[영상편집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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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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