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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조세호, ‘조폭 고가 선물 수수’ 의혹 부인…“법적 대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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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방송인 조세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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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조세호 측이 조직폭력배와의 연루설에 즉각 부인했다.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조세호의 불법 자금 세탁 의혹 조직폭력배와 연관설과 관련해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앞서 한 SNS계정에는 조세호가 지방의 조직폭력배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A씨와 친분을 유지하며 고가의 선물을 주고받았다는 주장과 함께 관련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A씨가 실질적 소유자인 프랜차이즈 식당 앞에서 찍은 조세호의 모습, A씨와 다정하게 찍은 조세호의 모습 등이 담겼다.

    계정 운영자는 “조직폭력배 두목 A씨가 실질적 소유자인 프랜차이즈에 조세호가 자주 방문하나 보다”라며 “조세호는 반성하라. 지인이라는 핑계로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홍보해주고 거창 지역 최대 폭력 조직 실세인 A씨와 자주 어울려 다니면서 술 마시고 고가 선물 받고 국민 개그맨이 그래도 되는 거냐”고 했다.

    이 운영자는 A씨가 국내 최대 불법 자금 세탁에 연루된 인물이라는 주장까지 더해 파장을 키웠다.

    의혹이 확산되자 소속사 측은 “제보자는 자신이 운영하는 SNS 계정을 통해 A씨와 조세호의 친분을 언급하며 ’조세호가 A씨의 행위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나 이는 제보자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SNS에 글을 올린 제보자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이 거짓주장의 무분별한 확산으로 인해 위축되지 않도록 근거 없는 비방, 악의적 게시물 작성, 허위사실과 루머에 대한 무분별한 유포 행위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에 의거하여 엄중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세호는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현재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고정 출연자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9세 연하 비연인과 결혼했다.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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