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경기·강원 등 4개 시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4일 경부고속도로 판교톨게이트 진입로에 차량이 몰려 정체를 빚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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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인해 경기남부에서 사고가 속출했다. 제설 요청 등 신고도 빗발쳤다.

5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관내에 접수된 대설 관련 112 신고가 총 1902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교통 불편 1087건, 제설 요청 732건, 교통사고 83건이다.

앞서 이날 오전 4시께 경기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판교 JC 부근에서 화물차 단독 사고로 일부 차로가 차단됐고, 전날 오후 10시 43분께 봉담과천고속도로 서울 방향 과천 터널 출구 내리막길에선 빙판에 미끄러진 차량 6대가 얽히며 부딪혔다. 다행히 빙판길 교통사고로 인한 큰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렇지만 도로 결빙으로 인한 차량 정체는 지속되고 있다. 그래도 현재 경기 남부지역에 도로 결빙으로 인해 통제된 구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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