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9만4000달러 벽을 넘지 못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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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2025년 연초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9만3000달러대에서 후퇴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력하게 발표되면서, 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의 신규 및 지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시장은 여전히 연준이 12월 10일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은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저항선 돌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소비자 지출이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금리 인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사 모자이크 애셋 컴퍼니(Mosaic Asset Company)는 "시장이 연준의 3연속 금리 인하를 89% 확률로 점치고 있지만, 실제로 실행될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강세를 지속하려면 9만65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분석업체 머티리얼 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는 "비트코인이 연초 가격을 넘지 못한 것은 약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일본이 1350억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금리 인상을 동시에 추진하는 모순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The Fed has no option:
Even as inflation hits 3%, the Fed MUST cut rates to "save" US consumers.
Consumers are struggling while large cap tech stocks are soaring.
More rate CUTS are coming into one of the hottest stock markets in history.
Own assets or be left behind. pic.twitter.com/fp9Gg0QqUP
— The Kobeissi Letter (@KobeissiLetter) December 3, 2025<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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