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수용(59)이 급성심근경색 회복 후 건강해진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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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수용(59)이 급성심근경색 회복 후 건강해진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약칭 '유퀴즈')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급성심근경색으로 20분간 심정지.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돌아온 수드래곤! 그날 이후 첫 스케줄! 유퀴즈에서 처음으로 털어놓는 긴박했던 당시의 이야기"라는 글과 함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수용은 MC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누며 건강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퀴즈' 김수용 편은 오는 10일 저녁 8시45분 방송할 예정이다.
개그맨 김수용(59)이 급성심근경색 회복 후 건강해진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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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은 지난달 13일 오후 경기 가평군에서 유튜브 콘텐츠 촬영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현장에서 김수용을 발견한 배우 임형준과 개그우먼 김숙, 김숙 매니저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도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다.
구리 한양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되던 중 호흡과 의식을 회복한 김수용은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그는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뒤 혈관확장시술을 마쳤고, 일주일만인 20일 퇴원했다. 전조증상이나 지병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수용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전화 연결에서 "저승에 갔었다"며 "아직 명단에 없는데 '왜 왔느냐. 돌아가라'고 해 이승으로 돌아왔다"라고 재치 있게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
그는 "술, 담배, 햄버거, 콜라, 케이크, 구워 먹는 고기 등 안 먹을 거를 다 적어 놨다"며 "이렇게 웃을 수 있다는 것 자체로 감사하다. 죽었던 사람인데 마음가짐과 가치관이 달라졌다. 담배도 관대했는데 아예 안 피워야 한다. 다시 태어났다"라고 말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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