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리플 CEO "2026년 비트코인 18만달러 간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 [사진: 위키미디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가격이 2026년 말 18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행사에서 솔라나 재단 릴리 류 회장, 리처드 텡 바이낸스 CEO와 함께한 패널 토론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미국 내 규제 명확성이 확대되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릴리 류 역시 비트코인이 9만달러를 넘어 10만달러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갈링하우스는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성장도 기대했다. 현재 ETF 시장에서 암호화폐 비중은 약 1~2%에 불과하지만, 향후 확대될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XRP 현물 ETF는 최근 2~3주 동안 8억달러 이상 유입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반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주간 848만달러가 유입된 데 그쳤고, 이더리움 펀드는 7900만달러, 솔라나 펀드는 1355만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에 대해 릴리 류는 "시장 전반이 동일한 흐름을 보이지 않는다"며 일부 ETF는 견조한 자금 유입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10월 초 급락하며 20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고, 주요 파생상품 플랫폼의 펀딩 비율도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 대비 약 30% 하락한 뒤 최근 8% 급락을 거쳐 다시 9만달러선을 회복했다. 갈링하우스는 트레이더들이 공격적인 저가 매수 대신 자산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현재 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