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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태국 CP 엑스트라, CJ대한통운 혁신 물류센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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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J대한통운의 혁신 물류기술과 운영역량을 직접 확인하고 CP엑스트라의 물류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는 등 양사의 협력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4일 인천 GDC를 방문한 CP 엑스트라 타닛 치라바논 대표와 티라유 송벳카셈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등 주요 경영진에게 풀필먼트에 특화된 첨단 물류 기술을 소개하고 태국 사업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CP 엑스트라는 도매·소매 브랜드 '마크로(Makro)'와 '로터스(Lotus's)'를 운영하는 태국 최대 유통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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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형 로봇 팔렛타이저 참관 모습. [사진=CJ대한통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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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방문은 CJ대한통운의 고도화된 풀필먼트 전문성을 바탕으로 CP 엑스트라의 태국 물류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CP 엑스트라의 이커머스 사업이 급성장하면서 보관·재고관리·포장 등을 일괄 수행하는 전문 풀필먼트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타닛 치라바논 대표는 "주문 빅데이터 기반으로 로봇이 스스로 이동하며 작업자와 유기적으로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AI, 빅데이터, 로보틱스 기술이 개별 공정을 넘어 공급망 전반을 혁신하는 동력이라는 점을 현장에서 체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이커머스 성장을 견인해 온 CJ대한통운의 기술을 활용한다면 온라인 판매 사업을 더욱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단이 찾은 인천 GDC는 오토스토어(Auto-Store), 팔레타이저, 스마트패키징 등 첨단 로봇 시스템을 운영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풀필먼트센터다. 주문량에 따라 재고 위치를 스스로 최적화해 출고 효율을 높이고, 박스 자동 분류 시스템으로 작업 속도를 극대화하는 등 고도화된 기술이 집약돼 있다. 조나단 송 CJ대한통운 글로벌사업부문 대표는 "태국 최대 유통사와 실효성 있는 사업 방안을 지속 논의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K-물류의 세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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