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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딥엑스, 글로벌 유통 플랫폼 진입...180개국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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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대건 기자]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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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딥엑스가 디지키(DigiKey)와 파트너십을 맺고 AI 가속기 제품군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디지키는 연 매출 약 87억달러(약 12조원) 규모의 전자부품 유통 기업이다. 180개국 이상에 24~48시간 내 제품을 배송하는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딥엑스는 디지키의 즉시 출하 시스템을 활용한다.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부터 유럽 대학 연구실까지 딥엑스의 NPU와 개발 키트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디지키 입점으로 소량 생산 및 연구 개발 단계에서부터 채택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딥엑스는 공식 홈페이지와 개발자 포털을 리뉴얼했다. 기존에는 별도 절차를 거쳐야 했던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배포 방식을 개선했다. 개발자가 홈페이지 회원가입만 하면 최신 SDK와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고객은 디지키에서 하드웨어를 주문하고 개발자 포털에서 SDK를 다운받아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다.

    딥엑스 관계자는 "글로벌 엔지니어들의 검색 엔진과 다름없는 디지키 입점은 딥엑스 기술이 전 세계 개발 현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기 위한 중요한 교두보"라며 "하드웨어 접근성을 해결한 데 이어, 향후 기술 문서 고도화, 개발자 포럼 개설 등 소프트웨어 지원 생태계까지 강화하여 누구나 쉽게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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