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장관 "더 많은 지역에 확산시킬 것"
꿈의 예술단은 베네수엘라의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를 한국형 문화예술교육 모델로 발전시킨 사업이다. 꿈의 예술단은 2010년 오케스트라 창단으로 시작했으며 무용단(2022년), 극단(2024년), 시각예술 분야 스튜디오(2025년)까지 다양한 예술 분야로 확장해왔다. 현재 전국 110개 거점에서 아동·청소년 45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를 졸업한 단원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에 입단하는 등 인재 양성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월6~8일에는 강원도 평창에서 전국 꿈의 오케스트라와 무용단, 극단 17개소와 해외 청소년 합창단 3곳이 함께한 합동캠프 '2025 꿈의 페스티벌'도 개최했다.
지난 8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 '꿈의 페스티벌'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꿈의 무용단 및 국제 청소년 합창단이 ‘나의 내일을’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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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년 기념행사에는 지난 15년간 전국에서 예술단을 운영해 온 거점 73개소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하고 교류 행사와 15주년 기념 공연이 진행된다. 기념 공연은 꿈의 오케스트라 현 단원과 졸업단원이 2025 꿈의 페스티벌 주제가 '나의 내일을', 2019 꿈의 오케스트라 창작동요제 최우수상작 '꿈의 오케스트라' 등을 연주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에 앞서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간담회가 개최된다. 꿈의 예술단을 포함해 다양한 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 현장의 목소리와 건의 사항을 청취한다.
이번 기념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념 공연은 오후 6시부터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최휘영 장관은 "어린 시절의 문화예술 경험은 아이들이 스스로를 표현하고, 예술적 잠재력을 발굴할 소중한 기회"라며 "내년에는 꿈의 예술단을 더 많은 지역에 확산해 전국 어디서든 아이들이 예술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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