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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고양삼송 신원마을 4단지,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단체부문 최우수상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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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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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주택(집합건물) 관리업체인 광인산업이 관리하는 고양삼송 신원마을 4단지가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최우수상인 ‘혁신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은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 2018년부터 주거복지 증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발굴해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고자 매년 시행되는 상이다.

    단체부문 혁신상은 기존의 방식을 답습하지 않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시스템을 통해 주거복지 문제 해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기관 및 단체에 수여된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고양삼송 신원마을 4단지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문제 해결의 새로운 지평을 연 창의적 도전으로 더 나은 주거환경을 만들어낸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인산업 소속 장경숙 센터장이 공동체 활동이 전무했던 이 단지에 4년전 부임, 이웃 간 배려와 소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 결과다.

    일례로, 이용자가 많지 않은 옷만들기공방을 해바라기 작은 도서관으로 새롭게 단장후 LH지원금과 고양시 작은도서관 지방교부금, 공모사업을 통한 비용 마련으로 연간 60회 내외의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마을 주민을 위한 열린 복합 문화 공간이 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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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투게더봉사단을 조직해 다양한 사람나눔도 실천 중이다. 상자텃밭을 공동경작, 수확한 채소 무료나눔을 비롯해 야외 경로잔치를 진행하고 있다. 300여 명의 주민이 한 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며 이웃과 정을 나누도록 ‘사랑의 한끼 나눔’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 외에 매년 주민화합을 위한 한마음축제를 개최해 입주민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고양삼송 신원마을 4단지 장경숙 센터장은 “‘순찰 중 만나는 주민분들께서 ‘화단의 예쁜 꽃들로 단지에 생기가 돈다’, ‘직원분들이 친절하시다’, ‘공동체 프로그램이 다양해 이웃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등의 칭찬을 들을 때면 힘들지만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아파트가 지속될 수 있도록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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