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스코넥, 日레드메이커와 MOU…도쿄타워에서 일본 시장 본격 진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일본 레드 메이커 주식회사와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하고 도쿄타워에 입점하는 메타버스 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일본 전역으로의 영업망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레드 메이커는 'RED° TOKYO TOWER'라는 브랜드로 도쿄타워 하부 공간에서 일본 최대급 디지털 어뮤즈먼트 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공간은 AR·VR 등 첨단 기술과 스포츠 요소를 결합한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일본 MZ 세대와 관광객을 중심으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제휴를 통해 테마파크 내 ▲콘텐츠 기획 ▲IP 소싱 ▲운영 관리 등 핵심 사업 영역을 담당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유리한 조건으로 입점한 만큼, 상징적 의미는 물론 매출·수익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스코넥은 도쿄타워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시부야, 신주쿠, 롯폰기 등 일본 주요 상권에서도 유사 서비스 전개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일본에서의 XR 기반 상업·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레드 메이커 관계자는 "스코넥이 보유한 고품질 VR·XR 개발 기술은 당사가 준비 중인 여러 산업 프로젝트와 높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공동 개발·해외 진출·플랫폼 확장을 통해 차세대 XR 시장을 선도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스코넥의 해외 사업 확대 전략이 본격화된 신호탄이라는 분석과 함께 글로벌 XR 시장 경쟁력 확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스코넥의 박원철 대표는 "이번 MOU는 스코넥의 핵심 역량인 VR·XR 콘텐츠 기술을 실제 산업 영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력과 비전을 결합해 글로벌 실감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