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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이 최근 계속된 부진에 경질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영국 현지에서 나왔던 위르겐 클롭 감독의 복귀에 관해서는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보도가 나왔다.
리버풀은 4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리버풀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2연승에 실패하며 반등의 기회를 또다시 놓쳤다.
리버풀은 최근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경기 중 단 4승에 그치며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결과는 물론 경기력까지 무기력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슬롯의 경질 가능성은 점점 현실적인 논의로 떠오르고 있다.
슬롯 감독의 경질설이 나오고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려 4억 1,620만 파운드(약 8,046억 원)를 투자하여 전력을 강화했음에도 오히려 경기력이 크게 저하됐다. 신입생들의 적응이 느린 상황에서 기존 선수들의 부진까지 겹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하지만 슬롯 감독은 이러한 부진에도 덤덤했다. 그는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본인의 경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슬롯 감독은 이에 대해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 내 자리에 대해 걱정하는 것보다 다른 것들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일단 리버풀 경영진은 슬롯 감독의 즉시 경질을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아직 즉각적인 경질 단계는 아니지만, 심각한 추락으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경영진들 사이에 미래 논의가 진행된 건 사실이다. 리버풀은 슬롯 감독을 경질하게 될 경우, 클롭 임시 감독 체제까지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곧바로 반박 보도가 나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클롭이 리버풀로 복귀 루머는 명확하다"며 "클롭은 리버풀 감독직 복귀 관련해 그 어떤 대화와 협상도 없었다"면서 "그는 레즈불 그룹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 이게 가장 최근 기준이며, 새로운 건 아무것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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