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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모하메드 살라에 대한 평가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1992년생으로 손흥민과 동갑인 살라는 현재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 시즌 52경기 34골 23도움을 기록하면서 지난달에 발표된 '2025 발롱도르'에서 4위에 오른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도움왕 동시 수상자의 급격한 부진에 많은 이들이 당황하고 있다.
공식전 18경기 5골 3도움으로 기록 자체가 '최악'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경기 내용적으로 좋지 못하다. 경기 영향력이나 골 결정력, 수비 시의 압박 타이밍 등 많은 부분에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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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리버풀도 최근 리그 8경기 6패라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이라고는 믿기 힘든 경기력이 나오는 중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이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존에 있던 선수들도 폼이 침체되어 있다. 특히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할 살라의 부진은 뼈아프다.
한편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은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펼쳐졌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PL 13라운드에서 살라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또한 교체로도 출전시키지 않는 결정을 내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버풀은 2-0으로 완승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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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리버풀의 웨스트햄전 경기력이 크게 좋았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알렉산더 이삭의 데뷔골, 플로리안 비르츠의 번뜩이는 플레이 등 지난 여름에 영입했던 선수들의 활약을 통해 '희망'을 엿볼 수 있는 경기였다. 지난 8년 간 리버풀의 공격진을 이끌었던 살라 없이도 좋은 장면들을 많이 만들어냈던 것이다.
이러한 살라의 결장에 대해 과거 아스널에서 뛰었던 폴 머슨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국 '트리뷰나'가 2일 전한 내용에 따르면 그는 "만약 다음 경기에서 슬롯 감독이 살라를 다시 선발 기용한다면 정말 놀랄 것 같다. 그건 잘못된 결정이다. 살라는 벤치에서 자신의 폼을 되찾아야 한다. 과거의 활약만으로 선발 기회를 주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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