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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불광5구역, 역세권에 2425가구 공급...자연친화 주거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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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투데이

    불광제5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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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광동 238번지 일대에 북한산 조망 2425가구 대단지가 공급된다. 각종 생활시서로 조성돼 지하철 3·6호선 역세권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5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불광동 238번지 일대 ‘불광제5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위한 건축·경관·교육·교통·공원 분야에 대한 변경 심의(안)을 ‘조건부 의결’ 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저지대 상습 침수구역에 위치한 열악한 저층 주거지역으로 집중호우 시 인접한 불광로 일부가 심각하게 침수되는 지역이다. 경사지에 노후 옹벽 등이 있어 주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왔다.

    불광5구역은 지난 2023년 서울시 주거지역에 대한 높이 규제 폐지로 자유로운 높이 계획이 가능하게 돼 이번 통함 심의로 최고 24층에서 최고 35층으로 높아진다. 또 용적률 235%, 2387가구에서 용적률 249%, 2425가구로 38가구가 늘었으며 건축물 32개동에서 23개동으로 축소돼 도시미관 및 통경축을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단지를 가로지르는 개방형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도심과 공원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주동 전체에 필로티를 설치해 입주민의 보행권과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할 예정이며 주변지역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과 열린 공간으로 자연친화적 주거공간을 조성한다.

    기존 침수, 노후 밀집주거지였던 대상지가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사업성 확보와 함께 공공성이 강화된 명품 주택단지로 조성되며 현재 주민이주가 진행되고 있어 2030년에는 사업준공 및 2425가구의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불광5구역은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은평구의 지역적, 환경적 문제점이 해결되는 주택단지로 조성되는 동시에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사업성도 확보하게 됐다”며 “정비사업 공정관리를 통해 속도감 있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정유정 기자 (oiljun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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