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원지의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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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튜버 ‘원지의하루’(이원지)가 근무 환경 논란과 관련해 재차 사과했다.
앞서 원지의 하루는 창문 없는 지하 6평 사무실에서 직원 3명이 일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근무 환경이 열악하다”는 구독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그가 평소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는 점에서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있었다. 원지는 “고용주로서 배려와 생각이 부족했다”며 사과했으나, 이 여파로 구독자가 대거 이탈하면서 구독자 수도 102만명에서 98만 여 명으로 줄었다.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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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원지는 지난 4일 유튜브를 통해 다시 사과에 나섰다. 그는 “먼저 사무실 논란과 관련해 많은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특히 환기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많이 강조했는데 그 부분에 신경 쓰지 못해서 팀원 분들께 불편을 드린 부분도 다시 한번 죄송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논란 이후 재택근무로 전환했다”며 현재 사무실 이사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원지는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근무 환경 논란 이후 그가 과거 서울 한남동의 창문이 달린 사무실을 공사하는 모습이 재조명된 것이다.
그는 이와 관련해 “최근 (지하) 사무실에 직접 찾아오시는 분도 있고 사실과 다른 부분이 기사화되는 부분도 있어서 너무 늦지 않게 상황을 설명해야 할 것 같다”며 “우선 한남동 사무실은 저와 아무 상관이 없는 곳이다. (소속) 회사의 사무실이다. 소속사 대표님도 제 남편이 아니다. 친척도 아닌 완전히 남이다. 업무적으로만 관계가 돼 있다”고 했다.
원지는 “이번 주부터 (사무실) 정리를 해나가고 있다. 제가 사무실에 관한 지식 등이 부족하다 보니까 공유 오피스에서 상담을 받아보기로 했다”며 “이번에는 정말 신중하게 알아보려 하고 있다”고 했다.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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