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 게재
"접시 일부에서 제품 이상 확인"
써브웨이가 지난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사은품으로 증정된 랍스터 접시. (사진=엑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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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브웨이는 4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사은품으로 증정된 랍스터 접시 일부에서 제품 이상이 확인됐다”며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써브웨이는 해당 기간 랍스터 또는 랍스터&쉬림프 샌드위치를 구매해 접시를 받은 고객에게 샌드위치 8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상 신청 기간은 12월 9일부터 22일까지다
이번 논란은 SNS에 “써브웨이 랍스터 접시에 뭐 먹지 마라. 잉크 벗겨진다”는 게시글이 올라오며 빠르게 퍼졌다.
게시글 속 사진에는 접시 하단에 그려진 랍스터 그림의 왼쪽 집게발 프린팅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전체 그림이 뜯기듯 지워진 모습이 담겼다. 세척 과정에서 프린팅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핫소스 등 산성 식품이 닿자 순식간에 녹아내리듯 사라졌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게시자는 “아까 설거지하고 나서 보니 빨간색은 다 사라졌고 녹색도 없어지기 시작했다”며 “물리적으로 지워진 게 아니라 녹아내린 것처럼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써브웨이는 논란이 된 랍스터 접시에 대해 “식약처 식품 안전 검사를 모두 통과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다만 “고객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해당 현상 확인 즉시 제품 증정을 선제적으로 중단했다”며 “원인 규명 및 추가 안전성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후 써브웨이가 사용 중단 권고와 보상 절차 공지를 내놨지만 소비자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누리꾼들은 “잉크 섭취 가능성은 조사해야 한다”, “소비자들에게 적절한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 등 불만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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