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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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10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2025 인권의 날 기념식’을 열고 제주평화인권헌장을 공식 선포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평화인권헌장은 제주 4·3의 민주주의와 평화·인권 가치를 계승해 도민의 일상에서 실현되는 ‘평화와 인권의 섬 제주’를 목표로 마련됐다.
제주평화인권헌장은 10개의 장과 40개의 조문으로 구성됐다. 모든 도민의 인권을 존중하고, 모든 종류의 차별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2023년부터 추진해 마련한 헌장 안에는 4·3과 평화, 참여와 소통, 건강과 안전, 문화와 예술, 자연과 환경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보편적 기준과 권리, 이행 원칙을 담고 있다.
오전 10시 선포식 이후에는 제주 오션스위츠호텔에서 전문가, 시민사회, 청소년 등이 참여하는 ‘제주인권포럼’이 열려 제주 인권정책의 현황과 과제를 논의한다. 오후 1시부터 환경, 농업이주민, 교육 분야, 오후 3시 30분부터 장애인, 여성, 청소년 분야의 발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도는 제주인권주간을 맞아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와 협력해 ‘기억이 머무는 곳, 평화의 섬 제주’를 주제로 제주4·3평화인권기행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10일까지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로 하면 된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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