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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연말연시에 일본인 100만 명 해외로…코로나 이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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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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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공항


    올 연말연시 해외여행을 떠나는 일본인이 100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인기 여행지도 한국과 타이완 등 가까운 곳에서 하와이, 유럽 등 먼 곳으로 다변화하는 추세도 나타났습니다.

    일본의 대형 여행사인 JTB가 운송·관광 관련 데이터, 자체 설문조사 등을 통해 추산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내년 5일 사이에 1박 이상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은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3천987만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여행이 2.0% 증가한 3천886만 명이었습니다.

    1인 평균 비용은 2.3% 늘어난 4만4천 엔(약 42만 원)이었습니다.

    해외여행은 31.5% 증가한 100만 명으로 예상됐습니다.

    1인당 평균 비용은 지난해보다 8.7% 늘어난 27만5천 엔(약 260만 원)이었습니다.

    이는 JTB가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금액입니다.

    국내외 여행객들이 지출할 총 소비액은 지난해보다 8.4% 많은 1조9천858억 엔(약 18조9천억 원)으로 예상됐습니다.

    엔화 가치 약세 속에서도 해외 여행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은 일본인들이 이미 엔저 현상에 익숙해졌고, 엔화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약해진 것 등이 배경으로 보인다고 TV아사히 계열 ANN이 전했습니다.

    일본인 여행객의 목적지도 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해외 여행지로 한국과 타이완 등 비교적 가까운 곳이 인기가 있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하와이나 유럽으로 가는 사람들이 증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표 기자 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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