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 SK온이 독거노인 돌봄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5일 SK온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사랑 나눔의 장' 행사에서 독거노인 보호 유공 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SK온이 지난 4년 동안 일상 기반의 지속적인 돌봄 활동을 이어온 결과다. 2021년 출범 이후 구성원 8114명이 독거노인 14만7472명을 지원했다. 단순한 기부나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정기적인 방문과 생활 밀착형 봉사활동이 특징이다.

SK온 구성원들은 직접 독거노인을 찾아 스마트기기 활용법, 생활 체육 운동법을 안내하고 '사랑의 김장나눔' 등 계절별 활동을 통해 식생활을 챙겼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무료급식소 봉사, 플리마켓 지원 등 먹거리·문화 활동도 병행했다.

SK온은 이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제17차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빠르게 증가하는 독거노인의 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차원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국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를 넘으며 초고령사회에 공식 진입했다.

정대인 SK온 지속경영실장은 "SK온은 독거노인이 건강한 지역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는 방식의 사회공헌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원 구조를 강화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온은 구성원 1인당 연간 16시간 이상의 봉사활동 참여를 권장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외에도 발달장애 아동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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