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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학폭 처리 제대로 해달라”...둔기 들고 자녀 학교 찾은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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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진주경찰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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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의 학교 폭력 피해 처리 문제에 불만을 품은 학부모가 학교에 둔기를 들고 찾아갔다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낮 12시쯤 둔기를 소지한 채 진주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복도에서 욕설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녀의 학교 폭력 피해와 관련해 민원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녀와 가해 학생과의 분리 조치 문제로 불만이 있었다고 한다. 다행히 다친 교사와 학생은 없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교사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 교육 당국은 A씨 자녀와 관련한 학교 폭력 문제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진주=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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