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남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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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뉴스=하남 강성원 기자] 하남시 대표 캐릭터 하남이·방울이가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섰다. 하남시는 5일 미사역과 하남시청역에 하남이·방울이 굿즈를 판매하는 자판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매일 지나는 이동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캐릭터 굿즈를 접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하남시 브랜드 인지도도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자판기 설치는 지난 7월 하남지역자활센터와 체결한 '하남시 캐릭터를 활용한 자활사업 활성화 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캐릭터 사용 승인, 디자인 지원, 홍보 등 행정적 기반을 제공하고, 자활센터가 굿즈 기획·제작·유통 전반을 담당하는 구조를 갖췄다.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더한 셈이다.
하남지역자활센터는 이미 지난 10월부터 신장동 카페 '일마렌' 두 곳에서 시범 판매를 진행하며 볼펜, 키링, 그립톡 등 다양한 굿즈를 선보여왔다. 시범 판매 기간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자 시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하남시민 이용량이 가장 많은 지하철역 두 곳에 자판기를 우선 설치했다.
자판기에서는 하남이·방울이의 얼굴을 형상화한 스마트톡, 볼펜, 키링 등 5종의 굿즈가 판매된다. 외관 역시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해 구매 과정에서도 시민들이 친근함을 느끼도록 구성했다. 시는 앞으로 판매 품목을 확대하고 추가 설치 지역도 검토할 계획이다.
하남시는 이번 굿즈 자판기 운영이 지역자활센터의 자립 기반 강화와 동시에 시민 친화적 공공 디자인 확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충족시키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굿즈 판매가 시민들의 일상 속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자활센터의 안정적 운영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시민 의견을 반영해 상품을 다양화하고 설치 지역도 확대하는 등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행정 브랜딩 강화와 공공 일자리 창출을 연계하며 도시 이미지 제고와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두 가지 방향 모두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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