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희생자 유해 발굴 개토식 |
(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 구례군 산동면 계천리 일대에서 여수·순천 10·19 사건(여순사건) 희생자 유해 발굴이 시작됐다.
5일 구례군에 따르면 군과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는 전날 구례군 구례읍 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유해 발굴 개토식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이날 추모 제례와 사업 설명회를 한 뒤 오후 2시 30분부터 발굴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여순사건법에 명시된 명예 회복 사업의 일환이다.
사업 시행을 맡은 일영문화유산연구원은 최근 시굴 조사에서 다수의 탄환과 탄피, 희생자의 팔·뼈, 대퇴골 일부를 발견해 구례 지역 피해 규명에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추위와 토양의 수분 등으로 인해 매장된 유골의 훼손이 우려됨에 따라 발굴지 보존과 시굴 조사를 서두를 예정이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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