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금)

    이슈 우리들의 문화재 이야기

    세계유산 '공주 마곡사' 지킬 전문의용소방대 운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지난해 발생한 공주 마곡사 인근 산불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주 마곡사를 화재로부터 지킬 '마곡사 전문의용소방대'가 5일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충남소방본부는 이날 마곡사 일원에서 '마곡사 전문의용소방대 발대식 및 산불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마곡사 남서쪽 2.5㎞ 지점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마곡사 전문의용소방대와 충남소방은 대형 소방차량을 이용해 마곡사 입구를 방어하면서 지상 진화 및 헬기 공중 진화 등 훈련을 통해 산불 대응 역량을 높였다.

    앞서 충남소방본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국보 등 지정문화재 21점을 보유한 마곡사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마곡사 전문의용소방대를 구성했다.

    전문의용소방대는 향후 산불 및 문화재 화재에 대비한 상시 대응체계 구축, 문화재 관계자 협력훈련 정례화 등을 추진한다.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마곡사를 지키는 것은 곧 도민의 자산을 지키는 일"이라며 "전문의용소방대 운영을 통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