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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달의 교사' 선정됐던 미 교사,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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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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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캔자스주에서 ‘이달의 교사’로 선정된 적도 있는 한 기혼 교사가 17세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현지시간 4일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여러 차례 학교 밖에서 만나 개인 차 안에서 성관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0세 미술교사 니콜 헤르난데스는 중학교 재직 시절 학생 A 군을 처음 알게 됐습니다.

    이후 둘이 같은 고등학교로 옮기면서 인연이 이어졌습니다.

    진술서에 따르면, 두 사람 사이의 정서적·신체적 접촉은 2024년 초부터 서서히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정도였으나, 점차 포옹을 요구하는 등 대담한 행동이 이어졌습니다.

    이어 니콜이 A 군에게 개인적인 고민을 털어놓는 등 사적인 교류를 늘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세지윅 카운티 보안관실]



    A 군이 고등학교 3학년이 되자, 니콜은 학교 밖에서 따로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예술센터 방문을 위해 학생의 부모에게 직접 허락을 받기도 했습니다.

    졸업식 이후에도 그는 지속적으로 A 군을 찾아가 부적절한 행동을 이어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군에게 성적인 사진을 보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군이 관계를 정리하려 한 뒤에도, 그의 직장 근처에 모습을 드러내거나, 자택에 간식을 두고 가는 등의 행동을 했다는 내용도 진술서에 포함됐습니다.

    한편, 니콜은 2020년 1월 해당 학교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이달의 교사’로 소개된 인물이기도 합니다.

    니콜은 지난 5월 22일 체포된 뒤 며칠 만에 5만 달러(약 7,360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습니다.

    법원 심리는 오는 19일 열릴 예정입니다.

    #교사 #학생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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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현(hye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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