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귀농·귀촌인 10년간 매년 1500여명씩 유입
2024년 평창 귀농인(86명), 강원도(717명)내 12% 차지
동계올림픽 개최지이자 평균 해발 700m의 고랭지 영농지역 강원 평창군이 지난 10년간 평균적으로 매년 약 1540명(귀농 약 115명)의 귀농귀촌인이 유입되는 등 새 삶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귀농·귀촌 대상지로 부상하고 있다. 평창군 귀농귀촌학교 4기 수료식 모습. 평창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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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개최지이자 평균 해발 700m의 고원지대 강원 평창군이 새 삶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귀농·귀촌 대상지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근 1년간 평창으로 이주한 귀농·귀촌 인구는 1470명. 이 가운데 귀농인구(86명)로만 보면 강원도내에서 홍천·횡성에 이어 3번째로 많고, 강원도 전체(717명)의 12%를 차지하는 등 강원도내 귀농귀촌 유치 정책의 핵심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각박한 도시의 삶에서 탈출하려는 도시민들의 농촌 이동 붐이 일었던 2020년(1716명), 2021년(1764명), 2022년(1768명)에 비해 2023년(1528명), 2024년(1472명)엔 점차 소강상태를 맞이하긴 했다. 이 추세라면 도시민들의 농어촌 귀환 러쉬는 올해도 다소 줄어들어 안정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한민국의 전체적인 인구감소 현상 속에서 어쩌면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평창은 지난 10년간 평균적으로 매년 약 1540명(귀농 약 115명)의 귀농귀촌 인구가 유입돼 온 만큼 앞으로도 그 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계올림픽 개최지이자 평균 해발 700m의 고랭지 영농지역 강원 평창군이 지난 10년간 평균적으로 매년 약 1540명(귀농 약 115명)의 귀농귀촌인이 유입되는 등 새 삶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귀농·귀촌 대상지로 부상하고 있다. 평창읍 종부리 일대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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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귀농인을 대상으로 농업 창업 자금과 주택 구입 지원, 농기계·시설·자재 구입비 보조, 집수리 보조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정착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을 정주하도록 돕고 있다.
군은 올해들어 귀농귀촌인과 기존 주민을 연결하고, 정보 공유 및 커뮤니티 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귀농귀촌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6기까지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융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평창군이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난 12월 2일부터 4일까지 평창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진행했던 ‘귀농·귀촌학교’ 제4기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동계올림픽 개최지이자 평균 해발 700m의 고랭지 영농지역 강원 평창군이 지난 10년간 평균적으로 매년 약 1540명(귀농 약 115명)의 귀농귀촌인이 유입되는 등 새 삶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귀농·귀촌 대상지로 부상하고 있다. 평창읍 후평리 일원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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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시별 신청을 통해 운영된 이번 교육은 40명 모집정원에도 불구, 1일 차 53명, 2일 차 48명, 3차 48명이 참여, 15명~20명 수준에 그쳤던 1기~3기 교육에 비해 크게 인기를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지역사회와 긴밀히 연결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지원 정책을 통해 농촌 활력 증진과 인구 유입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동계올림픽 개최지이자 평균 해발 700m의 고랭지 영농지역 강원 평창군이 지난 10년간 평균적으로 매년 약 1540명(귀농 약 115명)의 귀농귀촌인이 유입되는 등 새 삶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귀농·귀촌 대상지로 부상하고 있다. 평창군농업기술센터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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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의료·교통·문화 등 생활인프라의 부족을 비롯해 홍보 부족, 정보 접근성, 지역민과의 융화, 행정절차의 복잡성 등의 어려움이 여전히 제기되면서 전원생활의 로망을 갖고 내려온 귀농귀촌인들이 정착하지 못하고 도시로 되돌아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지원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노력이 확대되야 한다는 지적이다.
귀농·귀촌학교 제4기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면서 막연했던 부분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구체화 됐다”며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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