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윤봉길 의사 현양행사에서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윤주경 FITI시험연구원장에게 호국인물 선정증서를 전달한 모습. /사업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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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채현 기자 = 윤봉길 의사의 친손녀인 윤주경 FITI시험연구원장이 윤 의사를 기리는 현양행사에 참석해 헌화하고 "광복 80주년에 할아버지가 호국인물로 선정되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4일 오후 전쟁기념관 중앙홀에서 열린 현양행사에서 "할아버지는 국가에게 무언가를 바라기보다는 스스로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찾고 직접 실천하신 분"이라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국가와 이웃을 위해 작은 것이라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회에 따르면, 12월 호국인물로 선정된 윤 의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인 김구에게 독립운동에 투신할 뜻을 밝히고 1932년 한인애국단에 입단했다. 같은해 4월 29일, 윤 의사는 일본의 상하이 사변 전승기념식 행사가 열리던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일본군 수뇌부를 향해 폭탄을 투척했다. 이 의거로 상하이 파견 일본군 사령관 시라카와 요시노리 대장이 사망하고, 주중일본공사 시게미쓰 마모루, 일본군 9사단장 우에다 겐키치 중장 등 핵심 인물들이 중상을 입었다. 현장에서 체포된 윤 의사는 12월 19일 가나자와 육군 형무소에서 순국했다.
4일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윤봉길 의사 현양행사에서 참석귀빈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다. (왼쪽부터 전쟁기념사업회 양동학 사무총장, 김희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김학준 매헌연구원장, 윤주경 FITI시험연구원장, 이성선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상임이사, 윤배중 파평윤씨 대종회장, 조다냐 덕산세계인형박물관장). /사업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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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유족대표로 참석한 윤 원장을 비롯해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이규중 광복회 부회장, 김희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 김학준 매헌연구원장, 이성섭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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