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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속보] 정청래가 밀어붙인 '1인 1표제', 당 중앙위원회 부결… 과반 못 넘겨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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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

    정청래(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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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한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가 5일 중앙위원회 투표 결과 부결됐다.

    민주당은 이날 중앙위원회 투표 결과 '1인 1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해 중앙위원 총 596명 중 찬성 271명(72.65%), 반대 102명(27.35%)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중앙위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당헌당규 개정이 무산된 것이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중앙위원 의결 기준은 재적 과반"이라며 "투표 참여자들의 찬성은 70%를 상회하지만 재적 과반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앙위원 선택을 존중하며 당원주권 강화를 향한 행진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김소희 기자 kims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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