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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김정기 부시장·주부산 베트남 총영사, 대구·베트남 교류 협력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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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은 대구의 3대 수출국, 양 지역 실질적 교류 확대

    아주경제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도안 프엉 란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와 만나 대구와 베트남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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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5일 산격청사 접견실에서 도안 프엉 란(Doan Phuong Lan)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와 만나 대구와 베트남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9월 부산 베트남 총영사관 개관에 맞춰 부임한 총영사가 대구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베트남은 미국·중국과 함께 대구의 3대 수출국 중 하나로, ICT, 부품, 섬유 등 대구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간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는 자매도시 다낭(2018년), 우호 협력 도시 호찌민(2015년), 박닌성(2019년)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호찌민에 설치된 대구사무소는 지역 기업들의 현지 활동을 지원하는 경제 교류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대구–다낭 간 직항 노선(티웨이항공)이 매일 운항 중으로, 양 지역 간 관광 및 문화 교류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는 내년 개최 예정인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에 베트남 선수단과 체육 관계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대구에는 약 1만858명의 베트남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대구의 외국인 주민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다. 이번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관 출범으로 베트남 교민들이 더 편리하게 영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베트남 공동체가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도안 프엉 란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는 “이번 대구 방문을 통해 대구와 베트남 간 경제 협력이 더 강화되기를 바라며, 대구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대구시의 지원과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베트남은 대구가 주목하는 주요 수출 시장으로, 양 지역 간 협력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의 대구 방문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양 지역이 경제·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대구=이인수 기자 sinyong6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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