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가천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가천대캠퍼스 성과공유회’에서 참가자들이 공연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병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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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가천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가천대캠퍼스 성과공유회'가 4일, 가천대 대강당에서 3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에는 최미리 가천대학교 수석부총장을 비롯해 최소연 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 겸 가천대 석좌교수, 최원호 가천대 평생교육원장, 현나희 인천시민대학 교수, 그리고 배움의 여정을 함께한 학습자들이 참석해 한 해 동안 쌓아온 노력과 성장, 그리고 빛나는 순간들을 함께 담아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삶의 희로애락과 배움의 진심을 승화시킨 중년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가천대캠퍼스에서 배운 성과들을 무대에 펼쳐놓았다.
북나레이터 낭독에서는 시집가는 누나를 안타까워 하는 어린 동생의 투정을 담아내 깊은 감동을 선사했으며, 한국의 미를 오롯이 담아낸 '전통혼례' 시연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과 존귀의 가치를 되새겼다. 특히 전통혼례는 노현철 수강생의 부부가 실제 리마인드 웨딩으로 진행돼 따뜻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통혼례 모습. 사진=이병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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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펼쳐진 모델 과정 동아리인 "아르테 모델 컬렉티브"의 한복 패션쇼는 이번 성과공유회의 하이라이트였다. 현나희 교수의 지도를 받아 콘티를 완성한 이들은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자신만의 인생 서사를 담아낸 워킹으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월의 깊이가 더해진 그들의 당당한 발걸음과 온화한 미소는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진리를 증명하며, 도전은 결코 늦지 않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이들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인천시 무형문화재 규방다례보존회가 마련한 '찻자리'는 고즈넉한 여유를 선사했으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잔치국수 대접 행사는 평생학습 공동체의 따뜻한 유대감을 한층 더 깊게 만들었다.
가천대캠퍼스는 올해 특성화 과정인 생활·건강학 분야 19강좌, 인천학 분야 2강좌, 자율제안과정 1강좌, 그리고 석박사과정 8강좌를 포함해 총 30강좌에 이르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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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가천대 평생교육부원장은 "가천대캠퍼스는 앞으로도 지역 시민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2026년에도 생활 및 건강 분야의 우수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민대학 현나희 교수는 "이번 아르테의 한복 패션공연은 감동적인 축제였다. 배우고 배워 인생 2막을 멋지게 펼쳐보인 중년의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찬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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